갤럽, 박 대통령 지지율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 '메르스 여파'

입력 2015년06월05일 20시5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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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1%,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가 34%

갤럽, 박 대통령 지지율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 '메르스 여파'갤럽, 박 대통령 지지율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 '메르스 여파'

[여성종합뉴스] 5일 한국 갤럽은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인해 이번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해 30%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갤럽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5%)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비율은 34%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55%였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에 비해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6%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포인트 상승했다.

긍정평가율은 지난주까지 5주 연속 39∼40%에 머물렀으나, 이번 지지율 하락으로 성완종 리스트 파문 때와 비슷해졌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갤럽 측은 "직무수행 부정평가자가 꼽은 부정 평가 이유 중 두 번째는 메르스 확산 대처 미흡(14%)이었다"며 "이번주 대통령 직무 평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대응이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 연령대에 걸쳐 긍정률이 하락했지만, 성별로는 남성(지난주 38%→이번주 35%)보다 여성(42%→34%)에서, 직업별로는 가정주부(55%→39%)에서 변화폭이 컸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1%, 새정치민주연합 21%,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가 34%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데 대해선 48%가 공감한다, 35%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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