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위조 카드로 귀금속 사들였다 덜미잡힌 중국인3명 구속

입력 2015년06월16일 11시57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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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용카드 50장을 위조한 뒤 제주시내 귀금속점을 돌며 113차례에 걸쳐 목걸이와 반지, 순금돼지 등 1200만원 어치를 사들인 혐의

[여성종합뉴스/박명애시민기자]  16일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대장 고광언)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A(27)씨 등 중국인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해외 신용카드 50장을 위조한 뒤 제주시내 귀금속점을 돌며 113차례에 걸쳐 목걸이와 반지, 순금돼지 등 1200만원 어치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이 제주시내 모텔에 머물며 외국인의 개인정보를 모으고 카드를 위조하는 행위 등을 분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범행은 신용카드가 반복적으로 승인 거절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은행측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위조현장인 모텔을 급습해 A씨 등을 모두 검거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의 신용카드 위조 브로커를 통해 서로 알게 됐고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에서 무사증으로 제주도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위조카드로 귀금속을 살때는 반드시 품질 보증서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광언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은 "한국의 귀금속이 중국에서 인기가 높기때문에 되팔기 위해서는 품질보증서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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