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오색으로 곱게 단장 관광객 기다려

입력 2010년10월26일 21시36분 손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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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 천문대, 장곡사 등 볼거리 풍성

청양 칠갑산

[여성종합뉴스]청양 칠갑산이 형형색색 가을 단풍으로 곱게 화장을 하고 청양을 방문할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해발 561m의 높이로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 칠갑산(七甲山)은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며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님의 품과 같은 넉넉함이 마음에 포근함을 안겨준다.

또 자연 경관이 수려한 산으로 참나무 등 울창한 활엽수림과 수십년생 소나무가 등산로 주변에 도열 등산객들을 맞고 있다.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초보자 할 것 없이 편안하게 산행할 수 있는 가족 등산지로 이미 소문이 나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 백미인 아흔아홉골은 골짜기마다 초록 물결이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울긋불긋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사를 자아낸다.

특히, 칠갑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천장호에 207m에 달하는 국내 최장 출렁다리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폭 1.5m에 중심부에서는 30~50cm까지 출렁임을 느낄 수 있는 출렁다리를 건넌 후, 칠갑산 주 봉우리와 연결된 등산코스는 등산객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하다. 청양고추의 매운 맛을 보여 주듯 늠름한 청양고추 교각이 세워져 있으며 이와 함께 청양의 특산물인 구기자가 조화를 이뤄 관광객들의 사진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인근에 장곡사의 장승공원과 칠갑산 자연휴양림, 구기자타운 등도 산행을 마친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칠갑산 맑은 하늘에 총총 떠있는 별자리를 보며 가을밤 정취에 흠뻑 젖어 볼 수 있다.

국내 최고의 장비와 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칠갑산 천문대(정산면 마치리 소재)는 △1층 입체 돔 영상관, 시청각실, 전시실 △2층 청양홍보관, 휴게실, 연구실, 전망대 △3층 주관측실, 보조관측실로 구성됐다.

주관측실에 굴절망원경(304㎜)과 보조관측실에 반사망원경(400㎜) 등 다양한 망원경이 설치되어 태양, 행성, 위성 그리고 성운ㆍ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천체투영실 기능을 가진 입체돔영상관에서 실감나는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 천문대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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