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라매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메르스 환자 완치 후 퇴원

입력 0000년00월00일 00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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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전경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보라매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메르스 환자가 두 번의 메르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완치돼 18일 퇴원했다.


50대 남성인 환자는 기침과 발열 증세로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방문하였고 응급실에 머무는 동안 46번 환자에 의해 메르스에 감염됐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동행했던 배우자도 메르스에 감염되어 현재 보라매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다.


이 환자는 당뇨, 고혈압, B형 감염 등의 기저 질환이 있었고 결핵을 앓았던 병력이 있어 이 날도 호흡기 질환이 의심되어 응급실을 방문하여 결핵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하지만 퇴원 후에도 고열이 지속되자 보건소에 연락해 메르스 검사를 받았고 지난 4일 메르스 확진 판정 후 5일 보라매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다.


약 2주간 보라매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돼 최종 퇴원 결정이 내려졌다.


치료를 담당한 감염내과 박상원 교수는 “격리병실에서 외롭고 두려운 시간 동안의 치료를 잘 견디었다”며“이 시간에도 메르스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보라매병원은 15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안심병원은 호흡기증상환자가 외래 진료부터 입원까지 전 과정을 일반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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