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교회 담임목사"여성도 성추행"홈페이지에 공개사과

입력 2010년11월02일 20시1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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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자신의 집무실에서 성추행했다"," 단기 선교를 갈 때마다 여자 청년들에게 안마 서비스를 받아 왔다"

[여성종합뉴스]지난2009년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신도들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온 S교회 전 목사가  교회 홈페이지에 공식사과문 발표와 사의 를 표명했다.

지난 2009년 11월 J 목사는 20대 초반에 S교회에 들어와서 10년 세월을 헌신했던 30대 초반의 여성도가  J목사의 성추행 사건은 교계언론 게시판에 기재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이때 올린 내용은" S교회 J 목사가 자신의 집무실에서 성추행했다"," 단기 선교를 갈 때마다 여자 청년들에게 안마 서비스를 받아 왔다"는 내용이어서 S교회 당회는 J목사에 성추행 혐의를 일부 인정, “3개월 설교 중지, 6개월 수찬 정지”를 내렸었다.

그러나 사과문을 통해 "저는 작년 가을 무렵 교회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한 사실이 있어 이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7월 사임서를 제출했다"며 "당회에서 사임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지금으로서는 좀 더 하나님 앞에 회개와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겠기에 교회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으나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더 확산되었다.

이에 플래비언교회개혁연대 등 3개단체로 구성된 교회개혁 네티즌 연대는 "그 썩고 썩었다는 정치판에서조차도 용납되지 않는 성추행이 목회자를 통해 교회에서 상습적으로 자행되어 왔음에도 가해당사자의 공개적인 사과나 회개도 없이 당회의 시늉에 불과한 견책으로 어물쩍 넘어가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 연대는 이어 “세상의 윤리 기준이나 법 이성보다 높고 신성해야 할 교회법이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목회자, 그것도 권력을 쥔 상대적 강자에게는 전혀 무력하다”고 성토하며, 전병욱 목사와 삼일교회 측에 ‘공개사과 및 성추행 사건 전모 공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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