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 강행

입력 2015년06월24일 21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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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등 비노 진영의 강력한 반발을 무릅쓰고 인선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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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24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23일 당 혁신작업을 주도하고 내년 총선을 실무적으로 진두지휘할 사무총장에 수도권 출신 3선인 최재성 의원을 임명했다.


그동안 표류해온 당직 인선 문제가 매듭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문 대표가 이종걸 원내대표 등 비노 진영의 강력한 반발을 무릅쓰고 인선을 강행한 것이어서 당 내홍이 격화될 전망이다.


문 대표는 이날 사무총장에 최 의원, 전략홍보본부장에 수도권 출신 재선인 안규백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전북 출신 초선인 김관영 의원은 조직사무부총장에서 수석사무부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표 비서실장에는 수도권 출신 초선인 박광온 의원, 디지털소통본부장에는 비례대표 초선인 홍종학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최재성 의원은 정세균계 핵심으로 범주류로 분류되며, 안규백 의원은 구 민주계에 뿌리를 두고 있어 비노·비주류로 분류되나 친(親)정세균계로도 꼽힌다.

김관영 의원은 김한길계, 홍종학 의원은 범주류로 각각 분류된다.


김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혁신과 총선승리, 더 큰 탕평이라는 세가지 초점에 맞춰졌다”며 “혁신과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총선승리를 이끌 분들을 선정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김영록 수석대변인, 유은혜 대변인은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책위의장의 경우 강기정 현 정책위의장의 유임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비노 진영에서는 재선의 최재천 의원을 거론하고 있어 최종조율 여부가 주목된다.

 
문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재성 카드’ 고수 입장을 밝히며 표결 절차에 들어가려 했으나 이 원내대표가 표결에 반대하면서 대안으로 우윤근 김동철 노영민 의원 등 3선 의원 3명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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