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메르스사태 지적에 "세상에 100% 만족은 없다" 의원들의 질의에 고압적인 태도

입력 2015년06월24일 21시3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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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공격적인 답변은 공직자로서 적절치 않다" 지적

박인용, 메르스사태 지적에 "세상에 100% 만족은 없다" 의원들의 질의에 고압적인 태도박인용, 메르스사태 지적에

[여성종합뉴스/민일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34회 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일부 의원들의 질의에 고압적인 태도에
정의화 국회의장까지 나서서 "공격적인 답변은 공직자로서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오늘 질의에서 조금 공격적인 답변이 있었는데 공직자로서 적절치 않다"며 "국민에 대한 답변으로서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은 정부가 메르스 대응에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불안해하고 있다"며 "제가 들어보니 법적인 책임을 얘기하고 계시는데, 안전처 장관이라면 법적 책임을 떠나 국민에 대해 송구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정 의장은 "의원들이 '고답적이다' 이런 생각이 들지 않게 해 달라"며 "국민안전처장을 맡은 후 메르스 전염으로 국민안전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회의를 했을 것인데 그 회의록이 있다면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앞서 박 장관은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는 지적에 "저희들이 처한 입장에서 제대로 조치할 것은 했다"며 "물론 부족한 점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세상에 100% 만족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의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국민안전처의 역할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도 "어느 분야냐"고 되물으며 "초동 대처는 보건복지부에서 1차적으로 대응하기로 돼있다"고 답하고 박 장관은 "자연재해는 저희 국민안전처에 기능이 있지만 사회재난은 발생양상이나 유형이 다양해 대응 방법도 전문적, 고난도 협업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감염병을 포함해 (우리가)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오히려 우리가)1차로 한다고 그러면 큰 논란이 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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