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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완규기자] 1일 비브리오 패혈증, 바가지 요금, 수입산 없는 3無 시장을 추구하는 강진 마량 놀토수산시장의 위생관리에 강진군이 적극 나섰다.

강진군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놀토 수산시장 내 수산물 좌판 및 입점 음식점 등에 대한 세균오염도 조사 및 위생지도를 실시했다.

현장에서 종사자가 오염 정도를 집적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분석기(ATP 표면측정기)를 이용하여 조리 시설의 칼, 도마, 행주, 조리용구와 작업자의 손 등 오염의 소지가 있는 검체에 대하여 1개소당 4건 이상 검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오염정도를 직접 확인하고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도 병행했다. 특히 즉각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위생관리 의식개선과 행동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낼 방침이다.

또한 자체 소독활동을 강화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환경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최근 이상기후와 오염원의 다양화 등으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발생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추진되었다.

강진군 주민복지실장은 이번 실시되는 오염조사와 더불어 다수인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소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 및 표면오염도 조사를 실시하여 맞춤형 위생관리 지도와 적극적인 위생교육 및 홍보를 통하여 식품 위해사고 및 식중독 사전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으며, 조리종사자 관계자들에게도 식자재, 조리용구, 종사자 청결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