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 전통시장 원산지 표시판 배부

입력 2015년07월02일 08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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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지판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땅콩 국내산 맞나요? 중국산 아니에요?” 약수동의 김미숙(가명)씨는 저렴하고 신선한 건어물을 취급하는 중부시장을 자주 찾는다. 하지만 어디서 오는 물건인지 항상 의심스럽다.

 
중구는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의 농·수·축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판을 6월 말까지 배부했다.

 
배부 대상은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대문, 약수, 중앙, 중부, 신중부 등 300여개 업소로 시장내 노점상에까지 표시판을 배부하여 원산지를 표시토록 했다.

 
원산지 표시 품목은 전통시장이니 만큼 농·수·축산물을 포함한 모든 먹거리이다.

 
표시판은 다양한 형태의 크기로 제작되어 국내산은 파란색, 원양산은 흰색, 노란색은 수입산으로 구별하여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였다.

 
전통시장내 상인들 중에는 원산지 표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 직원들이 표시하는 방법을 안내하기도 한다.

 
중구보건소 위생과 직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농수산물명예감시원 2명이 직접 원산지 표시판을 배부하면서 수입산과 국내산 혼합판매 행위, 거짓표시 행위 등 단속·점검도 함께 펼쳤다.

 
점검은 판매대에 진열된 식품의 판매표지판 또는 개별 포장된 제품의 스티커에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산지 허위표시 의심업소는 시료를 채취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다.

 
중구는 전통시장내 원산지 표시판 배부로 원산지 위반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소비자들이 물건을 믿고 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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