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72.8%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 응답

입력 2015년07월07일 19시03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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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정년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가 설문조사

근로자 72.8%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 응답근로자 72.8%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 응답

[여성종합뉴스]  7일 임금피크제에 대한 근로자 인지도 조사 결과, 내년부터 실시되는 60세 정년제를 앞두고 근로자의 72.8%가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60세+ 정년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가 설문조사 전문기관(리서치 랩)에 의뢰해 100인 이상 기업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임금피크제 도입에 찬성한 근로자들은 도입이 필요한 이유(복수 응답)에 대해 “실질적 고용안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응답한 비율이 5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신규채용 확대에 도움이 되므로”라고 응답한 비율은 37.6%로 나타났으며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근로자들은 도입이 불필요한 이유에 대해 “기업 경쟁력은 인건비 절감이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해 높여야 하므로”라고 응답한 비율이 44.5%로 가장 많았다.


또 “임금이 감소하게 되므로”라고 응답한 비율은 38.6%, “정년연장은 법에 따라 보장된 권리”이므로가 35.7%로 나타났다.


임금피크제가 도입될 경우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임금 조정수준에 대해서는 평균 16.5% 감액으로 나타났으며, 10~20%미만 감액이 응답자의 39%로 가장 높았다. 


정년 60세를 기준으로 몇 세부터 임금을 조정해 나가는 것이 적정한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55세가 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55세(43%) > 59세(23%) > 58세(15%) > 57세(11.3%) > 56세(7.7%))


또한 임금피크제 도입이 장년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2.5%가 고용안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으며, 청년 등 신규채용 확대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64.4%가 신규채용 확대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정부 지원 확대’가 63.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업의 고용안정 노력’이 45.3%, ‘노조와 근로자의 협력’이 40.5%로 나타났다.


임금피크제 도입 시 필요한 정부 지원제도에 대해서는 ‘재정지원 확대’가 55.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임금피크제 적합 모델 개발 및 제공’이 23.1%, 도입사례 등 정보제공이 12.5%로 나타났다.


문기섭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60세 정년 시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노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도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일환으로 근로자 인지도 조사결과와 업종별 임금피크제 특성들을 반영해 60세+ 정년서포터즈와 함께 7월중 업종별 임금피크제 모델안을 제시해 동일·유사 업종은 물론 다른 업종까지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과 044-202-7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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