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방과 후, 휴교일 학교내 범죄예방대책 강구해야

입력 2015년07월08일 15시01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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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방과 후, 휴교일 학교내 범죄예방대책 강구해야 독자기고-방과 후, 휴교일 학교내 범죄예방대책 강구해야

인천연수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이도홍
[여성종합뉴스/인천연수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이도홍] 7월 초 40대 남성이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들어가 운동장에서 본드를 마시고 환각상태에서 여교사를 성추행하고 한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이 남성이 본드를 마시고 교실에 들어가는 동안 이를 제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난 해 4월과 9월에도 외부인이 서울 강북과 전남 영암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는 일이 발생한바 있다. 그 당시에도 외부인의 출입을 제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각 학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방과 후, 휴교일에는 당직교사나 배움터 지킴이 또는 학교 보안관 등이 근무를 하고 있으나 1~2명의 인원으로는 실질적인 순찰이나 출입자 통제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이들 인원으로는 휴교일과 심야시간 및 새벽시간대 학내를 모두 관리하고 출입자들을 일일이 통제하고 확인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보인다.

 

따라서 방과 후, 야간시간 및 휴교일에 학교내에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인바, 보안인력 보강 등으로 학교주변과 학교내 순찰활동 강화 및 관계기관과의 업무 협조로 학교내 안전확보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겠다.

 

연수경찰서에서도 학교전담경찰관 등 관련기능에서는 학교내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방과 후 학교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고, 특히 휴교일, 야간시간 대에는 지역경찰이 관내 학교 중심으로 연계순찰 활동을 실시중에 있다.

 

또한 학교전담경찰관들이 관내 학교를 방문 학교측 관계자 및 당직자와 협의하여 취약시간대에 교내 안전이 확보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도록 촉구하였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것은 그들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   가혹한 일이며, 학생들 모두는 우리 미래의 근간이므로 이들의 꿈이 범죄로 인해 좌절된다면 우리의 미래도 암담할 수밖에 없다.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관련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예방수단을 강구하여 학교내․외의 안전이 확보된다면 우리 학생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일들을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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