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국정원 불법카톡사찰의혹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직 맡아.... '정치권 비상'

입력 2015년07월15일 22시06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진상조사위원장으로 임명, 파상 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 '

안철수,국정원 불법카톡사찰의혹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직 맡아.... '정치권 비상'안철수,국정원 불법카톡사찰의혹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직 맡아.... '정치권 비상'

[여성종합뉴스]15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당의 국정원 불법카톡사찰의혹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았다.


안철수 전 대표는 안랩(구 안철수연구소) 창업자로 국내 대표적인 컴퓨터 백신인 V3 시리즈를 개발한 IT 보안 최고 전문가로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안 전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원장 직을 제안했고, 안 전 대표가 이를 수락했다.


그동안 인재영입위원장, 혁신위원장직 등 문재인 대표가 제안했던 당직 제안을 줄곧 거부해왔던 안 전 대표지만 자신의 전문 분야인 보안 분야에서 터진 메가톤급 의혹에  당직을 받아들였다.

 

안 전 대표는 임명 즉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후 조사위원회 운영 방식에 대해 밝히는 등 국정원이 지난 대선 전 이탈리아 해킹팀으로부터 사들인 해킹 프로그램으로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그야말로 메가톤급 사안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사위원회를 ▲철저한 진상규명 ▲제도 개선 통한 재발방지책 마련 ▲국민 불안 해소의 3개 기조 하에서 운영하겠다고 밝히고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과 국정조사 검토도 제안했다.


조사위원회는 총 10여명의 규모로 하되 외부 전문가를 많이 영입해 조속히 구성하고  "지금 알려져 있기로는 해킹팀이 만든 프로그램이 원격으로 삭제가 가능하다"며 "만약 설치가 됐더라도 원격으로 삭제됐을 가능성이 없다며 시간이 경과될수록 다른 파일이 덧씌워져서 증거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고의 보안 전문가인 안 전 대표를 진상조사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 파상 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전 대표의 활동으로 국정원의 해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여권은 그야말로 도덕성에 엄청난 타격을 입게되 메가톤급 의혹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정치권을 비상사태로 몰고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