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은 인하대 교수팀, 휴대폰‧컴퓨터 등 방열, 절연소재 응용 기술이전 계약 체결

입력 2015년07월22일 10시18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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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11건 신소재 개발업체 ㈜웹스에 이전

심상은 인하대학교 교수팀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22일 인하대(총장·최순자)가 특허 이전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산학협력으로 인하대 본관 2층 제1회의실에서 ‘세라믹 코팅된 탄소 재료 및 그 응용 기술’ 관련 특허 11건에 대해 총 3억원의 기술이전계약을 고분자신소재 개발업체인 (주)웹스(대표이사·이재춘)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술을 이전한 특허는 세라믹-탄소 복합체 및 그 제조방법, 세라믹이 코팅된 흑연의 제조방법 등이다. 
 

심상은 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세라믹 코팅된 탄소 소재’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방열성능과 전기절연성을 모두 보유한 신소재라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술을 이전하게 됐다. 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는 기존 탄소계 소재가 방열 성능이 우수하면 전기전도성을 지녀 사용에 제한이 있고, 전기절연성이 우수하면 방열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거나 가격이 매우 비싸 시장에 널리 사용되지 못한다는 단점들을 모두 해소한 신소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휴대기기, 컴퓨터, TV, LED 등 각종 전자제품들의 급격한 성능 향상과 함께 전자제품의 발열 증가에 따른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이 같은 소재 개발은 획기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최순자 총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과학기술의 중심이 기술 실용화에 초점을 맞추는 추세에 발맞춰 실용학풍을 추구하는 인하대의 연구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신소재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향후 계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추가 수익창출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춘 ㈜웹스 대표는 “이번 인하대의 기술이전을 통해 ㈜웹스의 고분자 신소재 개발 핵심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면서 “인하대와 지속적인 산학협력 교류를 통해 신소재 시장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하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대학정보공시 기준 대학이 개발한 신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상품화하도록 한 ‘기술이전’ 건수가 2014년 총 78건으로 실용학문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다. ㈜웹스는 고분자 신소재 개발기업으로 다양한 고분자 신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8월 중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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