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연 교육감 학부모·학생·교직원과의 ‘릴레이 소통 간담회’성황 종료

입력 2015년07월31일 11시19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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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년차, 교육주체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 추진”약속

이청연 교육감, 릴레이 소통 간담회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이청연 인천교육청 교육감은 취임 2년차를 맞아 진행한 학부모·학생·교직원과의 릴레이 대화(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생은 ‘차별 없이 모든 학생들을 위한 진로・진학교육의 강화’,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교환경 조성’을 요구했고, 학부모는 ‘자녀들의 학교생활 및 진로・진학교육 내실화’, ‘구도심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교원들은 ‘교사가 주체가 되는 학교혁신’,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직원들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지원’, ‘학교 행정실과 교무실의 협력 방안’을 요구했다.


27일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29일 학생대표 초청 간담회, 28일∼30일까지 유치원과 초·중·고 교사, 교육행정직까지 학교 현장 및 인천교육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이 이어졌다.


학부모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학교생활 및 진로진학문제 ▲고교생들의 학생동아리 지원 강화 ▲구도심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교과교실제의 재검토 ▲초등학교 학생봉사활동의 지원 ▲전문상담인력의 지원 확대 ▲행복배움학교(혁신학교) 학생들의 졸업 후 연계진학 문제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 지원 ▲교육주체로 참여하고 행동하는 학부모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생들은 학생생활개선 3대 정책(등교시간 정상화, 두발규제 완화, 학습선택권 보장) 등 교육감 취임 이후 시행된 여러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며, ▲학생생활 개선 3대 정책에 대한 후속조치(실태 파악과 만족도 조사) 요청 ▲상벌점제도의 개선 및 학생선도부제도의 폐지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실화 ▲학생 모두를 위한 진로・진학지도 요구 ▲학력에 따라 차별하는 면학실 운영에 대한 개선 ▲학생들의 정신건강 돌봄 및 상담 프로그램 요구 ▲특성화고의 안전한 실습환경 조성 ▲예체능 교육 강화 등 학교생활 중 체감하고 있는 생생한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또한, 교원들은 ▲교사가 주체가 되는 학교혁신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 ▲학교관리자의 수평적 리더십 강화 ▲실질적인 교원 업무 정상화 요구 ▲부족한 교원 및 인력 수급 문제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원연수 프로그램 요구 ▲평가 제도 개선에 따른 후속 조치 ▲교육논리중심, 학교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 ▲교사들의 내적동기 강화 및 정신건강 돌봄 프로그램 운영 ▲교원 선발, 임용제도에 개선 ▲특수교육에 대한 인력지원 강화, 특수학교 신설 ▲소규모, 사립 유치원에 대한 지원 강화 ▲고교 학생 배정제도의 개선 ▲교육청 각종 공모사업의 통합 운영 등 교원 사기 직접과 인천교육 혁신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직원(행정직) 간담회에서는 ▲신규 및 복직자에 대한 체계적 연수 프로그램 운영 ▲노후된 학교시설 관리 문제 ▲행정직 결원 발생 시 인력 충원 문제 ▲학교 행정실과 교무실의 협력 방안 등 교육청의 학교 행정실에 대한 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인천산곡고 김세린 학생은 “작년 청소년 원탁토론에 이어 두 번째로 교육감 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요구한 것들이 조금씩 이뤄져 가는 인천교육인 것 같아 기쁘고, 보람 있다.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 선생님, 직원선생님들의 간담회도 진행되고 있다니,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인천교육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간담회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이청연교육감은 간담회에서 “교원들의 자발적인 전문적 학습공동체 및 집단지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업무경감과 관련해서는 2학기에 학교별 원탁토론을 개최해 현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지속적으로 학교현장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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