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모두 11명 대부분 70∼80대'

입력 2015년08월01일 20시22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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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974곳 '무더위 쉼터' 지정 9월 30일까지 운영

[여성종합뉴스]  1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의 텃밭에서 80대 이모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 60대 유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이씨가 집 부근 텃밭에서 풀을 뽑다가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30도를 훨씬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충북에도 무더위로 질병이 생긴 온열질환자(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가 속출하고 있으며 환자 대부분은 70∼80대 라고 말한다.  
 

경찰은 이씨가 열사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북도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30일을 전후해 일주일간 온열질환으로 도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1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 때문에 지자체별로 불볕더위에 약한 노인들이 언제든지 쉬어 갈 수 있도록 경로당, 주민센터, 은행 등 1천974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폭염 피해를 막으려면 개인 스스로 건강관리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한낮(낮 12∼5시)에는 외출이나 논일, 밭일, 비닐하우스 작업을 피해야 하며 물을 많이 마시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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