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5년08월05일 08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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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 운영금천구,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또래 생명지킴이 교실에 참석한 청소년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는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프로그램인 ‘청소년 또래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한다.
 

관내 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교육은  6일(목)~7일(금)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평생학습관 제4강의실에서 진행한다.


6일(목)에는 ‘만남과 배움’을 주제로 자살예방 기본교육인 ‘이름이 뭐예요’, ‘생명을 지키는 자·전·거 대화’ 등을 운영한다. 둘째 날에는 ‘배움과 적용’을 주제로 자살예방 교육 심화 과정을 진행하며 ‘바꿔주세요’, ‘자·전·거 사례적용’ 등 실전연습을 실시한다. 10일(월)~11일(화)에는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전·거’란 생명을 지키는 자(자살을 생각하고 있는지 묻는다)·전(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보라고 제안한다)·거(거리낌없이 도움을 요청한다)를 뜻한다.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에 진행한 청소년 또래 생명지킴이 교실에는 관내 청소년 75명이 참여해 위기 상황에 있는 친구에게 올바른 방법과 정보를 제공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은 바 있다.
 

교육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마음이 힘든 친구를 어떻게 도와주어야할지 몰랐는데, 교육을 통해서 알게 됐다”, “주변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친구에게 한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금천구 관계자는 “우리나라 청소년 중 7.9%가 1년 동안 한 번쯤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고 한다”며 “이번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가까운 또래 친구의 고민을 조기 발견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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