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문화 융성' '노동 개혁'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살리기' 후반기 국정 방향 제시

입력 2015년08월05일 21시14분 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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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5일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 융성' '노동 개혁' 그리고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살리기'를 임기 후반기 국정 방향으로 제시하며 국정 운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다음 주가 되면 휴가철도 끝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할 때"라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국민을 위해 매진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부터 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저는 집권 후반기에 문화 융성의 틀을 강화해 찬란한 우리 문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데 매진하려고 한다"고 했다.

3대 국정방향 제시

①노동개혁
"청년 일자리 만드는 게 핵심… 임금피크제 도입, 윈·윈해야"

②문화융성
온돌·선비정신 예로 들며 "우리 전통 무한한 가능성 가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극복하자"

③내수 진작 통한 경제 살리기
추경 신속한 집행과 속도감 있는 규제 완화 주문

 
이날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저(低)평가하곤 하지만 대한민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능성이 큰 나라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며 "우리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정체성 위기 현상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부상하기 위해 우수한 전통문화에 대한 객관적 인식과 정체성을 먼저 확립·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온돌 난방, 전통 유기농법, 선비 정신 등을 세계적 유행으로 만들 수 있는 전통문화의 예로 들며 금속활자와 싸이월드를 예로 들며 "세계로 나아가는 시도를 해보지 않아 스스로 한계를 초래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문화와 전통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되살리려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며 국무위원들에게 '온고지신(溫故知新)'과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임기 반환점(25일)을 앞둔 박 대통령이 후반기 국정 운영을 새롭게 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내수 활성화를 위한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광복 70주년을 국민 사기 진작과 한류 문화 열풍이 다시 시작되는 전기로 만들며 ▲관광·벤처·수출 등 분야별 경제 활성화 정책과 규제 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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