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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노원구가 문학, 역사, 철학 등을 두루 통괄하는 유학경전 학습을 통해 동양 인문학의 가치를 계승하고 지속적인 인문학 특강으로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코자 한문으로 소통하는 ‘2015. 제4회 노원 동양고전 아카데미’ 제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고전의 정석이라 일컫는 ▲천자문 ▲사서삼경 입문 ▲맹자를 통해 옛 성현들의 삶을 되짚어보고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강인원은 천자문, 사서삼경 입문 과정은 60명, 맹자 과정은 30명이며, 누구나 수강 신청 가능하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노원평생교육포털 홈페이지(http://lll.nowon.kr)나 구청 방문 또는 전화(☎02-2116-3995)로 신청하면 된다.

 
3기 교육기간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총 12주 과정이며, ‘한자와 유학경전 연구소’에서 위탁 교육한다.

 
세부 교육과정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노원평생교육원 2층 강당에서 ‘천자문’을, 이어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사서삼경 입문’을 운영하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노원평생교육원 제1강의실에서 ‘맹자’수업을 진행한다.(세부내용 아래표 참조)

 
또한 이론수업과 병행해 문학, 역사, 철학을 유적지 등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3개반 공동으로 현장답사를 1회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강생은 과목별 중복 수강도 가능하며, 동양고전 아카데미 총 1년 교육과정 중 70% 이상 출석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해 교육생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동양 인문학의 가치를 계승하고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키 위해 올해로 4회째 운영되고 있는 동양고전 아카데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文, 史, 哲을 아우르는 유학경전 학습을 통해 각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이 온고지신의 정신을 배우고 바람직한 삶의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운영된 ‘제2기 동양고전 아카데미’에는 총 147명이 수강했으며, 6월 8일 3개 강좌 공동으로 강원도 강릉 오죽헌에서 현장답사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