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찾아가는 독서나눔, 행복나눔’ 프로그램 호응 높아

입력 2015년08월10일 12시3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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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10일 안성시립도서관에서는 지난 4월부터 ‘찾아가는 독서나눔, 행복나눔’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독서나눔, 행복나눔’ 서비스는 결혼이민자 가정에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자가 방문하여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올 3월 안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다문화 가정을 모집해 21개의 가정을 선정했다.
 

대부분의 결혼이민자는 한국어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한국어에 능통하지 못해, 자녀에게 책을 직접 읽어주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안성시에서는 독서를 통해 문해력을 높이고, 안성시민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안성시립도서관에서 교육을 마친 자원봉사자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국적의 결혼이민자 가정을 1주 또는 2주에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책 읽어주기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두 자녀와 필리핀 결혼이민자의 유아 4명에게 봉사를 하고 있는 화계남(숭인동) 자원봉사자는 “자녀와 함께 봉사하면서 처음엔 염려도 됐지만,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며 “처음에 한국어로 이야기를 전혀 안하던 어린이들이 책을 꾸준히 읽어줌으로써 조금씩 단어도 따라하고 달라지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박수창 안성시립도서관 관장은 “안성시 독서프로그램에 다문화가족들이 많은 참여와 도서관을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방부했다.
 

기타 찾아가는 책 읽어주기 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은 다문화 가정이나 이 분야의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화(☎031-678-40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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