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마을주민 흉기 휘둘러 '식당 부부 피살'

입력 2015년08월10일 21시38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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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경남 통영시 산양읍의 한 식당에서 주인 부부가 마을주민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전 3시 20분경  A(22·무직)씨는 식당의 2층 가정집에 침입한 뒤 주인 B(67)씨 부부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통영경찰서는 이웃 주민으로부터 B씨 집에 강도가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숨어있던 A씨를 테이져 건으로 붙잡았다.
 
범행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부부를 살해 하기 위해 흉기를 휘두르다 자신의 왼쪽 손바닥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금품을 노리고 집에 침입했다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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