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폭염 '고령, 독거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 주의 필요' 당부

입력 2015년08월11일 20시49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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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총 936명 중 71%인 660명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보름간 집중적으로 발생

질병관리본부,폭염 '고령, 독거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 주의 필요' 당부질병관리본부,폭염 '고령, 독거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 주의 필요' 당부

[여성종합뉴스]1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폭염 사망자는 지난달 27일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35세 남성을 시작으로 이튿날 밭두렁에 있던 87세 여성, 같은 달 30일에는 집근처 밭에서 일하던 70세 남성과 79세 여성이 잇달아 사망했다.


폭염 사망자는 70대가 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50대 2명, 80세 이상과 60대, 10대, 30대가 각각 1명으로 조사됐다.


사망 장소는 실외인 논·밭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실내인 건물과 비닐하우스도 각각 1명이었다.

 
지난 5월 24일부터 가동한 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936명이며, 이 중 71%인 660명이 지난달 26일부터 8월 9일까지 보름간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온열질환자 특성을 보면 남성은 실외작업 중 발생한 30~60대(221명), 여성은 논·밭 작업 중 발생한 50대 이상(74명)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전국적인 폭염특보는 해제됐으나 여름이 끝날 때까지는 평년과 비슷한 무더위가 예상된다"며 "폭염에 취약한 고령·독거자,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은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폭염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 예방할 수 있다. 예방수칙은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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