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합창- 일본군위안부 평화 나눔 콘서트’개최

입력 2015년08월12일 08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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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합창- 일본군위안부 평화 나눔 콘서트’개최‘2015 합창- 일본군위안부 평화 나눔 콘서트’개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성가족부는 11일(화) 오후 2시 호암아트홀(서울 중구 서소문로 소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국제 학생·청소년 작품 공모전’ 최종심사 및 시상식, 기념공연을 겸한 ‘2015 합창- 일본군위안부 평화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공모전은 전시(戰時) 여성인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문제에 대해 미래주역인 학생·청소년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고찰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피해할머니들의 아픔을 공유하고 인류 역사상 다시는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훈으로 삼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30일까지 국내외 학생·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모됐다.


이번 ‘2015 합창-일본군위안부 평화 나눔 콘서트’에서는 미술, 음악 두 개 부문 총 339편의 응모작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 72편에 대한 최종심사가 진행되며, 시상식 및 기념공연이 함께 이뤄진다.


심사위원들은 1차 심사결과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으며, 청소년들이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예술적으로 잘 승화시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미술부문 심사를 담당한 윤정원 상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을 바로 알고, 그 상처를 함께 치유하고자 붓을 들었다는 마음을 출품된 그림 하나하나로부터 읽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2015 합창’ 콘서트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께서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위안부’ 피해사실에 대해 직접 증언하셨으며, 지난해 초등부 수상팀인 어린이노래그룹 ‘작은 평화’의 기념공연과 평소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깊은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클래식 공연팀 ‘루에 트리오(Ruhe Trio)’의 3중주(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특별공연도 펼쳐졌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국내외 많은 청소년·학생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간과 열정을 쏟아 작품들을 만들어 준 데 고맙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청소년·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국내외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문화콘텐츠를 활용하고, 미래세대가 이 문제를 스스로 공부하고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해 8월 ‘합창-일본군 위안부 평화나눔 콘서트’를 처음 개최한 바 있다.


사진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11일(화) 오후 2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5 합창- 일본군위안부 평화 나눔 콘서트’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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