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주민과 함께하는 2015 을지연습

입력 2015년08월13일 08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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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주민과 함께하는 2015 을지연습강서구 주민과 함께하는 2015 을지연습

을지연습-전시음식 시식행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강서구가 최근 남북관계 경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안보 강화를 위한 실전훈련에 돌입한다.


구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가위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7일부터 20일까지 201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은 강서구청, 215연대, 경찰서, 소방서 등 11개 기관 1,400여 명이 참여하며, 국가비상사태에서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실제상황 대비와 국가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주민참여 강화에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17일 강서구 전 공무원의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훈련이 본격화된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대회의실에서 ‘전시 채혈(헌혈)훈련’이 강서구 직원, 군부대,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시에 벌어질 수 있는 혈액공급 악화 사태를 가상한 훈련으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구청에 내방하면 된다.


오후에는 참여기관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최초보고회를 갖게 되며, 여기에서는 을지연습의 개요 설명과 함께 각종 전시사태별 조치사항을 논의한다.


18일에는 가양도시개발아파트 9-2단지에서 생활밀착형 을지훈련이 실시된다.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화재사고를 가상하여 신속한 초동대처 및 대피훈련을 펼친다. 주민안전을 위해 강서소방서, 강서경찰서, 강서보건소가 함께 참여하며, 대피훈련 후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방독면 착용법,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19일에는 북한 장사정포 공격을 대비한 민방공대피훈련이 실시된다. 본 훈련은 오후 2시 경계경보발령과 동시에 이동 중인 주민과 차량을 통제하면서 20분간 진행된다.


주민과 함께하는 을지훈련의 일환으로 전쟁 피난음식 시식행사도 실시한다. 보리주먹밥, 감자, 옥수수를 나눠먹으며 간접적인 전시체험을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주민참여를 확대시키고 행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18일 오전 11시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1차 행사를, 19일 오후 2시 30분 화곡역에서 2차 행사를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 민․관․군 점검 위주의 훈련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주민과 함께 국가안보에 대해 되새기는 훈련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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