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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17일 고(故) 신해철의 미완성곡을 서태지가  오는 10월 27일 고 신해철 1주기에 맞춰 발매될 유작 앨범 작업이 진행 중이다. 

1990년대를 풍미한 당대 최고의 동료 뮤지션이자 육촌 관계로도 잘 알려진 두 사람의 합작품이 탄생, 신해철 솔로 혹은 그룹 넥스트(N.EX.T)의 앨범으로 발매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미발표작 3곡 정도가 담길 것으로 기대한다.

이들 중 '리얼 월드(Real world)'라는 곡을 서태지가 디렉팅 했다.

이는 고인의 아내 윤원희 씨의 부탁을 서태지가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생전, 입시를 앞둔 조카를 보면 쓴 노래, 고 신해철 특유의 웅장한 록 사운드와 세상을 향한 비판적인 가사가 서정적이면서도 힘 있게 담겼다. 신해철이 직접 노래를 불렀고, 넥스트 보컬 이현섭이 함께 했다.

서태지는 "음악인로서 신해철은 나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다"며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라고 그를 추모한 바 있다.

고 신해철 1주기즈음 발매 예상 되는 유작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