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교통안전도시 인천, 나부터 실천이 필요

입력 2015년08월25일 13시16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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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 인천남부서 교통안전계 경장
[여성종합뉴스/인천남부서 교통안전계 경장 한나래] 인천은 수도권 인접 지역으로 대다수의 시민들이 자가용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기 때문에 하루 교통량이 500만대 이상이다. 특히 본인이 근무하는 인천 남구의 경우는 제 1경인․제2경인 고속도로를 관할하고 있으며 인천터미널, 신세계백화점과 문학야구장 등 중요 시설들이 많고 구도심으로 남동구 등 5개 구를 끼고 있어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차량흐름이 많은 만큼 교통사고도 많고 비교적 안전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천은 ‘14년 2년 연속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 전국 2위와 ‘14년~‘15년 교통법규 준수율 전국 1위, ‘14년 교통안전지수 전국 1위를 달성하는 하였으며. 또한 ’15년도 상반기 교통 분야 체감안전도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결과는 인천의 교통경찰관들이 정지선위반 등 5대 교통질서 미준수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출퇴근시간 주요교차로에 투입되어 뜨거운 매연과 싸우며 가시적인 교통안전활동을 실시하고, 또 노인정방문을 통한 교통안전교육,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및 교통안전시설 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이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경찰관의 노력이라고만 하기에는 부족하다. 교통안전도시 인천이 되기까지 경찰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작은 교통법규에서부터 지키며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동참해 주었기 때문에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인천경찰에서는 매분기, 짧게는 월별로 교통안전테마를 선정하여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인천경찰은 ‘모든 차는 보행자를 배려하고 대형차는 소형차를 배려하자’는 취지의 「도로 위 존중문화 만들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이륜차의 인도주행 등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것이며, 단속뿐 아니라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모와 반사지를 배부할 예정이다.
 

단속을 통해 교통사고 총 건수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교통단속이 사고예방이나 교통안전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찰관이 도로에 없어도 시민들 모두가 스스로 작은 교통법규부터 지키고 배려운전을 할 때 세계 교통질서 일류도시인 인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이 바로, 나부터 교통법규 준수 실천이 필요한 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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