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45년간 고립된 경주시 주민 통행불편 해소

입력 2015년08월26일 15시00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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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70m 구간 교량화해 마을간 통행로 확보 현장조정

권익위,45년간 고립된 경주시 주민 통행불편 해소권익위,45년간 고립된 경주시 주민 통행불편 해소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경부고속도로 건설로 지난 45년간 경주시내와 단절되어 지역발전에서 소외되어 왔던 경북 경주시 건천읍  광명4통 마을주민들의 통행불편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의 중재로 해소됐다.

광명4통 마을은 광명3통 마을과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였으나 1970년 경부고속도로의 건설로 양분되면서 폭 8m의 지하통로만이 두 마을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가 되었다.

 권익위는 수차례의 실무협의와 현장조사를 거쳐 26일 오후 2시 경주시 선도동사무소에서 광명4통 마을주민들과 한국도로공사,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권익위 이성보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최종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

한국도로공사가 기존 지하통로 지점으로부터 약 70m 구간을 교량화하기로 했으며 신설 예정인 19m 교량화 구간은 지방도 904호 이설계획에 따라 이전 설치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지방도 904호선 이설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고 19m 교량화 구간의 이전 설치비용 전액을 경주시와  공동부담하기로 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8년까지 중앙선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중앙선을 즉시 폐선하고 경주시는 중앙선 폐선이 확정되는 대로 민원구간의 철로를 철거하기로 했다.

권익위 이성보 위원장은 “45년간 경주시내와 단절된 생활을 해 오던 광명4통 마을이 광명3통 마을 및 경주 시내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마을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라면서 “주민 불편해소는 물론 주요 국책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된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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