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대표, 한미 FTA "정부, 국회에 비준 요구하기 전 재협상 나서야"

입력 2011년11월18일 10시41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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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세력, 대통합 바다에 합류해 달라" 호소

민주당 손학규 대표, 한미 FTA "정부, 국회에 비준 요구하기 전 재협상 나서야"민주당 손학규 대표, 한미 FTA

[여성종합뉴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문제와 관련, `선(先) 재협상, 후(後) 비준' 당론을 거듭 확인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의 입장은 분명하다"며 "정부는 국회에 비준을 요구하기 전에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특히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조항 폐지를 강조, "이명박 대통령도 ISD 재협상 의사를 피력했다"며 "국가 간 남는 것은 문서인 만큼 ISD 폐기를 위한 재협상을 시작하겠다는 양국간 합의를 장관급 이상이 서명한 문서로 작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야권통합과 관련해 "정권교체라는 역사적 대의에 동의하는 민주진보세력이 대통합 깃발 아래 뭉치기 시작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민주진보진영 연석회의 참여를 결정했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노련 위원장들도 통합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민주진보진영 대통합과 통합정당 건설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민주당은 진보진영의 맏형이자 제1야당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마음을 활짝 열어 대통합의 중심에 서겠다. 모든 민주진보세력은 대통합의 바다에 합류해 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한미FTA와 관련,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제2의 을사늑약"이라고 한데 대해 "민주당이 끝까지 쇄국주의에 빠져서 개방을 거부하고 안으로 위축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국민은 엄정한 눈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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