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안전도시송파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입력 2015년09월07일 08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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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안전도시송파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송파구 안전도시송파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송파구는 7(월)~8일(화)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 및 행정보조인력, 구청 어린이집 교사 등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도시송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인구 증가 및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심장동맥질환자가 늘고, 심정지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암에 이어 심장 질환이 한국인 사망원인 2위임에도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8.7%로 타 선진국(스웨덴 55%, 미국 41%, 일본 34.8%)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보건복지부, 2013년 기준)


심정지가 발생한 경우에는 초기 발견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4분(Golden Time) 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는 뇌손상 가능성이 적으나, 4분이 경과하면 뇌손상이 진행되고 10분이 지나면 회복불능 상태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에 송파구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심정지로부터 구민과 직원 가족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기관((사)선한사마리아인운동본부)에 위탁해 이뤄지며, 심폐소생술 및 자동 제세동기 이용법 등을 실습 위주로 진행해 위급상황 시 대처능력을 키울 것이다.


또한 주민센터의 경우 업무공백과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동을 찾아갈 계획이다. 9일(수)부터 22일(화)까지 27개 동 주민센터, 구의회, 보건지소를 방문해 500여 명의 직원을 교육한다. 교육은 민원실 등 공개된 장소에서 진행해 내방 민원인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6월 신천동 초등학생이 급성 심정지로 쓰러진 아버지를 살려낸 사례와 같이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다.”라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이기 위해 관련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 보건소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구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내 가족 심장지킴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교, 직장, 종교단체 등과 협조해 신청 시 방문교육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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