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갑 민주통합당 박남춘 당선

입력 2012년04월12일 07시2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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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보수 텃밭에 '노란 깃발' "소통하는 '남동의 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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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9대 총선에서 인천 남동갑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박남춘 후보가 24년에 걸친 보수의 아성을 꺾고 국회에 입성했다.

인천에서 태어나 제물포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박 당선자는 행정고시를 통해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지난 2000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뒤 국정상황실장 및 청와대 인사수석을 역임했다.

이후 박 당선자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인천 중·동구·옹진군 선거구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자녀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번 19대 총선에서 남동갑 선거구에 도전해 승리의 깃발을 올렸다.

남동갑 선거구는 전 새누리당 이윤성 후보가 4선을 지낸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에서   민주통합당 박남춘  당선자가  모든 예상을 뒤엎으며  당선 직후 “2012년 4월11일은 남동구민 모두가 승리한 날”이라며 “지난 24년간 새누리당 텃밭이었던 과거를 청산하고 변화와 발전의 ‘새로운 남동의 봄’을 선택한 유권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금 이 감사한 마음을 평생 잊지 않고 남동구민과의 의리를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면서 “또한 재벌의 편, 부자의 편이 아니라 서민의 편, 약자의 편에 서겠다”라고 덧붙였다.

  “‘남동의 봄’ 박남춘이 약속드리겠습니다. 언제나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겠습니다.”, “남동구민의 삶이 윤택해 질 수 있도록 복지의 질을 높이고 문화공간을 확대해 살고 싶은 남동구를 만들겠다”면서 “남동공단을 활성화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래시장 및 소상공인을 발전시켜 서민과 근로자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남동구를 위해 열심히 일하라고 기회를 준 주민들의 바람에 어긋나지 않도록 국회의원의 특권을 버리고 일로서 보답하겠다”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윤태진 후보와 이윤성 후보, 성하현 후보에게 수고 많으셨다고 인사드리며 남동구를 위한 애정어린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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