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의원, 최근 5년간 전통시장 화재 316건'심야시간대 집중'

입력 2015년09월28일 11시5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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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적 요인이 절반 '소방차가 진입하기 곤란한 전통시장 전국에 179곳'

[여성종합뉴스/민일녀] 2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27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전통시장 화재 발생 및 인명·재산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전통시장 화재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는 11명, 재산피해는 약 40억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전통시장이 5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이 42건, 경기와 대구가 각각 36건, 3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발화 요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157건으로 절반(49.7%)을 차지했고 담배꽁초를 비롯한 부주의가 78건(24.7%), 원인미상이 35건(11.1%)으로 집계됐다.
 
방화 및 방화의심도 13건(4%)이나 됐다.


문제는 소방차가 진입하기 곤란한 전통시장이 전국에 179곳이나 됐다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부산(31곳), 경기(30곳), 인천(25곳), 서울(21곳) 순이었다.


한편 전통시장 화재 10건 중 6건(316건중 191건, 60.4%)은 저녁 8시 이후부터 아침 9시 이전까지 영업시간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전통시장은 소화기 등 화재 안전장비 등이 부족하고, 전기 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화재 위험이 상존해 있으며, 특히 영업시간 이후에는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며 "야간 화재 대처를 위한 경보시설 마련으로 전통시장의 대형화재를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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