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내일 새벽 유엔총회 연설 '북한 도발 경고와 통일비전 제시'

입력 2015년09월28일 12시24분 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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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과 주변국가 등 국제사회의 공조를 통한 대북 압박의 중요성을 강조

[여성종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박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 당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에 이어 7번째 연설자로 15분간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도발 저지와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핵실험 및 장거리 로켓 발사 의지를 밝혀온 만큼 북한의 추가도발 저지가 남북 관계 및 국제외교 관계에서 주요 이슈로 부각,지난 27일에도 평양방송을 통해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핵보유 정당성을 강조하며, 남한의 강경 대응을 수수방관하지 않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은 이번 유엔 총회에서도 우리 정부와의 냉랭한 분위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내면서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 일행은 유엔개발정상회의 기조연설차 유엔총회 회의장에 앉아있던 박 대통령과 우리 수행단 앞을 대화나 눈인사 조차 없이 지나쳤다고 한다.


이 가운데 박 대통령은 우선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설 경우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제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창설 70주년을 맞은 이번 유엔 무대가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개국 정상이 모두 집결하는 상징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유엔과 주변국가 등 국제사회의 공조를 통한 대북 압박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출국 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도발행동을 강행한다면 분명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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