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양평로 전선 지중화 공사…걷고 싶은 거리로 변신

입력 2015년10월02일 07시3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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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신주와 전선으로 복잡했던 양평로가 지중화 공사를 통해 걷고 싶은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한다.

 
영등포구는 선유도역부터 양평동사거리까지 이르는 양평로 500m 구간을 대상으로 전선 지중화 착공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지중화 공사는 전신주를 철거하고 도로 위의 각종 전선과 통신선을 땅 속에 묻는 작업이다. 따라서 도로에 지중화 작업이 이뤄지면 도시 미관이 개선되고, 태풍과 교통사고 등으로 전신주가 쓰러지는 사고도 방지할 수 있어 훨씬 안전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중화 공사는 예산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간 양평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구는 2013년부터 서울시와 한국전력공사, KT, SK텔레콤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을 거쳐 최근 사업비 분담 문제를 마무리 짓고 협약도 맺었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와 서울시, 한전, 통신사업자는 각각 사업비를 매칭 부담하고 ▲한전과 통신사업자는 전신주 철거와 관로 공사를 ▲구는 도로포장 복구작업을 맡게 되었다.

 
공사는 총 19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한전주 22본과 통신주 10본을 철거하고 전선을 매설하는 작업으로 진행된다. 전신주를 없앤 자리에는 도로포장 복구도 실시한다.

 
지중화 공사가 마무리되면 양평로는 한결 쾌적해져 더욱 걷기 편한 도로로 바뀔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중화 공사를 통해 양평로를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로 만들어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며 “앞으로도 지중화 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행 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양평로 공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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