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16년 우리밀 1535ha 재배 확대

입력 2015년10월06일 14시19분 김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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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16년 우리밀 1535ha 재배 확대 해남군, 2016년 우리밀 1535ha 재배 확대

[여성종합뉴스/김완규기자] 해남군(군수 박철환)의 2016년산 우리밀 재배면적이 200ha이상 증가해 1,535ha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2015년 1,331ha보다 15%가량 늘어난 수치로 전국 최대 규모의 재배 면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밀 재배 증가는 전량 계약 재배로 판로가 안정적인데다 가격 또한 2015년산 일반밀이 40kg에 42,000원, 무농약밀은 45,000원에 수매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 2008년부터 보리수매제도 폐지(2012년 정부보리수매 폐지)에 대비해 농한기 대체작목으로 우리밀 재배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2015년 사업비 1억100여만원(자부담 50%)을 들여 자가수분증진제를 지원, 수확시기를 1주일 정도 앞당기면서 이모작 지대 후기작목의 수확시기가 늦어지는 단점을 해소하고, 생산량 또한 증대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톤백 6,000포와 농협 수매수수료 50% 지원, 관내 3개소에 2,000톤 규모의 우리밀 건조저장시설을 확보하는 등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2014년부터 보리와 맥류가 2모작 직불금 지급대상으로 확대되면서 1ha당 99,000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농가의 우리밀 재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수매가 끝난 2015년산 우리밀의 해남군 재배면적은 1,331ha로 전남의 44%, 전국의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10a당 329kg이 생산돼 46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우리밀 재배를 2,000ha까지 확대해 농한기 소득원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며 “고품질 밀 생산을 위해 농업인 교육과 농자재 지원사업 등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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