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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전은술시민기자]인천영종중학교(교장 김동환)는 지난 8일 "한글날 모꼬지"를 진행하였다.

 
'모꼬지'란 '여러 사람이 놀이나 잔치 따위로 모이는 일'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도서부 담당교사와 도서부 학생들이 오랜 시간 준비하여 한글날의 의미를 재미있게 학생들과 되새길 수 있는 세 가지 행사를 마련하였다.

 
학생들이 등교하는 아침 시간에 한글날 관련 문제를 내어 맞추는 학생들에게 간식 선물을 주는 행사, 점심시간에 세종대왕이 학교 안을 산책하는 퍼레이드 행사, 5교시 수업시간에 세종대왕이 교실을 방문하여 순우리말 퀴즈를 내는 행사가 있었다.

이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행사는 점심시간 퍼레이드 행사였다. 교내 인기 스타인 과학과 교사가 세종대왕 의상을 입고 도서부 학생들과 퍼레이드를 하였는데, 원하는 학생들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함께 찍어주니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선물이 되어 많은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였다.

 
도서부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 한글의 소중함과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종대왕 역할을 맡은교사는 "학생들과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의미있는 행사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한글날 관련 퀴즈도 풀고 세종대왕이 된 선생님과 사진도 찍으니 한글날이 언제인지와 누가 만드셨는지는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