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5만여명 투자자들로부터 수조원 가로챈 50대 체포

입력 2015년10월12일 12시48분 강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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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사기꾼 조희팔씨와 함께 사기를 벌인 뒤 중국으로 도피했던 2인자 인터폴의 적색수배를 받은지 7년만에 체포

[여성종합뉴스]지난10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의 아파트 앞에서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씨와 함께 사기를 벌인 뒤 중국으로 도피했던 2인자 강태용(54)씨가  인터폴의 적색수배를 받은지 7년만에 체포됐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중국 공안당국 협조를 통해 이르면 15~17일에 강씨의 신병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씨는 국내 송환 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대구지검에 넘겨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희팔 사건은 조씨가 전국에 10여개 다단계 업체를 차린 뒤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고수익을 낸다고 속여 2004년부터 5년간 4만~5만여명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수조원을 가로챈 국내 최대 규모의 사기사건이다.


강씨는 다단계 사기조직 부회장을 맡아 회장인 조씨를 보필하면서 함께 사기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김광준 전 서울고검 검사에게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2억4000여만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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