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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박재복] 강창희 국회의장은 우리사회의 소외된 분들을 찾아 애로사항과 이들의 심정을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인천 연수구에 소재한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을 24일 방문했다.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은 일제 강점기 때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징용 됐다가 고국인 한국으로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 1세들을 위해 1999년 설립된 노인요양시설로  84명의 사할린동포가 거주 중이다.

 강 의장은 먼저 1층 관장실에서 김상유 관장으로부터 사할린동포복지회관의 현황에 대한 소개를 받고 격려금을 전달하고 더불어 민족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서로 베풀고 나눈다는 뜻으로 사할린동포 어르신들과 직원들의 노고를 북돋우기 위해 소중한 자리를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 의장은  노환으로 누워있는 어르신들을 일일이 손을 잡으며 위로하고 러시아 명절음식인 ‘필리미니’ 만두 만들기에 함께 참여하는 등 이외 생활관, 물리치료실, 복지회관 시설을 둘러보고 덕담을 나눴다.

 행사에는 정진석 의장비서실장, 김성용 정무수석, 배성례 국회대변인, 김대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