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의 이라크 내 두 번째 해외사업

입력 2012년10월01일 17시1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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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훅(Dohuk) 신공항 착공식 개최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참여하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내 도훅 신공항 건설 착공식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24일 도훅 인근 공항 건설부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쿠르드자치정부(KRG)내 니체르반 바르자니 총리를 비롯한 정부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측 인사로는 외교부 김용현 총영사(아르빌 주재 외교부 연락사무소), 인천공항공사의 이동주 경영지원본부장과 이승우 아르빌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도훅 신공항 사업은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내 도훅(Dohuk)의 주도인 도훅 인근에 2억 달러를 투입, 연간 50만 명 규모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신공항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인천공항공사는 도훅 주정부와 올해 1월 903만 달러 규모의 신공항 사업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마스터플랜 검토, 공정, 설계관리 및 감리 등 신공항 건설의 핵심 분야에서 시공사인 터키 마키욜앤젠키즈(Makyol & Cengiz) 등과 함께 2015년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오는2015년에 신공항이 완공되면 쿠르드 자치 지역은 이미 공항을 운영 중인 아르빌과 술레마니에 이어 도훅까지 모두 세 개의 국제공항을 보유하게 된다.
이날 착공식에서 쿠르드자치정부(KRG)의 니체르반 바르자니 총리는 축사를 통해 “도훅 신공항은 내륙에 위치한 도훅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한 국제적인 참여 회사들에 대한 감사를 표명했다.  

인천공항공사 이동주 경영지원본부장은“이번 도훅 신공항 건설참여는 아르빌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의 성과에 따른 결과이며, 그간의 축적된 해외사업 경험과 공항 건설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아울러 외교부 아르빌 연락사무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2009년 2월 이래 3,000만 달러 규모의 쿠르드 자치지역 내 아르빌 공항 운영지원 컨설팅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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