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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은평구는 전국 최초로 공무원 참여예산제도를 도입 26일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직원 공감한마당 通 축제”를 열어 2016년 직원 복지사업을 직원들이 직접 결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참여예산과 마찬가지로 직원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투표를 통해 결정된 사항을 2016년 사업예산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공감한마당 축제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비롯하여 구 간부 및 현장투표자 등 총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직원 인터넷 투표로 결정된 9개 사업 중(총 사업비 159,000천원) 사업제안자의 설명, 찬반 토론, 현장투표로 총 6개 사업(총 100,000천원)이 최종 결정되었다.

이는 스위스의 직접민주주의 방식인 란츠게마인데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토론과 현장투표로 직원들이 좀 더 발전된 형태의 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초록색은 찬성 또는 사업 진행, 빨강색은 반대, 노란색은 사업보류 또는 검토 의견의 표시 했다
 
 
공감한마당에 참여한 직원은 토론을 통해 좀 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고 은평구 직원으로써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지난 4년간 주민참여 예산을 직접 이끌어온 직원들에게도 이런 소중한 경험을 통해 참여예산제도의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내부만족도를 높여 청렴한 은평과 구민들의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