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무료공연 '국제가수 싸이 서울스타일 콘서트'

입력 2012년10월03일 20시5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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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4 선언’ 5돌 행사에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

[여성종합뉴스/ 민일녀]  서울시가 4일부터 열리는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 기념행사의 시작을 서울광장에서   '국제가수 싸이 서울스타일 콘서트'를 시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청은 오는 4일 오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싸이의 ‘글로벌 석권기념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공연'을 적극 후원하고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공연 당일 지하철, 버스 등 대중 교통 운행시간을 오전 2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시청광장 주변 혼잡을 해소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제작해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서울 광장 일대를 포함한 태평로 인근 지역에서 교통을 통제하는 한편,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안전요원을 평시 대비 6배 증원하며 총 53개 시내 버스 노선을 우회운행 한다고 전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 씨가 어제(2일) 미국 빌보드 차트 순위와 상관없이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공연을 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서울시가 적극 후원합니다"라며 “10월 4일 10시 4분에 싸이 씨와 함께 서울스타일을 세계에 보여줍시다. 기왕이면 싸이 씨의 맨살을 볼 수 있기를”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싸이의 서울광장 콘서트개최 제안을 받아들여 공연을 하게 된 것"이라며 "무대 설치 비용을 비롯한 공연 예산의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남북관계 복원’ 뜻 반영하기 위해 시가 이 행사를 주관하는 노무현재단(이병완 대표)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 6월 ‘6·15 남북공동선언 학술회의’를 주관하는 김대중평화센터를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지원한 연장선으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서도 힘쓰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 기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통해 이달 열리는 10·4 남북정상선언 기념행사에 567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하고 남북교류협력위는 “남북관계 경색국면에서 10·4 남북공동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남북평화와 화해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라며 “남북교류협력 증진과 평화 구현의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로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부합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10·4 남북정상선언 기념행사는 4일부터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토론회, 기념식, 야외사진전 등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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