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 환경단체보조금 수 억원 횡령 피의자 검거

입력 2015년10월28일 10시48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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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 환경단체보조금 수 억원 횡령 피의자 검거인천서부경찰서, 환경단체보조금 수 억원 횡령 피의자 검거

[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28일 인천서부경찰서(서장 안정균)는 상가 관리비, 지자체 환경단체보조금을 횡령한 피의자 황모씨(62세)를 검거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자기 소유 사무실에 여러분야의 위원 위촉장 및 각종 단체로부터 받은 표창장 수십 장를 게시하고, 현관에 ‘월드그린환경연합 인천지역본부’, ‘내외환경뉴스 인천지역본부’, ‘(주)한누리신문사 인천광역시본부’,등 수 개 단체의 명판을 건 후, 검단 지역 유지로 행세를 하며 임의적으로 상가관리비를 걷어 쓰고, 환경단체에 지급되는 인천시 보조금 약6,700만원을 회원 명의 계좌로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2억 6,700만원 상당을 횡령한 환경업자 황모씨(62세)를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결과에 따르면 피의자 황 씨는 2000년경 인천 서구 검단동에 있는 A빌딩 내 상가 7층과 5층 일부를 매입한 후, 2009.년8월경 그 전 관리인을 쫒아내고 스스로 상가관리인을 자처하며 그때부터  2015년6월경까지 관리비 명목으로 총71회에 걸쳐 도합3억 2,700만원을 걷어 공용전기료 등 123,947,09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 203,053,859원을 개인적인 명목으로 소비하여 횡령하고, 위 같은 장소에서 ‘청학해양환경봉사단’이라는 민간환경단체를 운영해 오며, 2008년경부터 2014년경까지 인천시로부터 ‘민간단체수질보전활동지원사업’ 보조금 명목으로 총6회에 걸쳐 도합 금67,140,000원 상당을 받아 미리 보관하고 있던 회원 명의 통장과 현금카드를 이용하여 인건비를 지급하는 것처럼 각 입금 하였다가 출금하는 방법으로 인출하여 생활비와 활동비 등의 용도로 소비하여 횡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환경 보조금을 유용하는 환경단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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