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세계유산 확장 등재 가능성 검토

입력 2015년10월31일 07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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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10월 30일에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향토서울≫ 제91호를 발간했다.


《향토서울》제91호에는 일반논문 7편이 실려 있다.


일반논문은 동명묘의 배알과 관련한 사항과 한성 도읍기 백제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밝힌 논문, 19세기 중반 호구단자에 기재된 노비명을 밝힌 논문, 고종의 능행이 어떤 정치적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 밝힌 논문, 한성부 호적을 통해 근대 경찰간부의 실태를 밝힌 논문, 한성부 호적에 기재된 아동을 분석한 논문(이상 2편은 5월 공동학술회의때 발표된 논문임), 일제강점기 만공 스님의 행적을 살펴본 논문, 백제유적지구의 세계유산 확장 등재에 대한 논문 등이다. 


이 중 <세계유산 확장등재에 대한 연구>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세계유산 중에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등재 가능성에 대해서 밝혔다.


건국대 세계문화유산학과 조유진은 무령왕릉에서 시작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검토한 결과 한성백제 유산을 포함하여 확장 등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세계유산의 확장등재 제도와 절차에 대한 소개 이후에 다른 나라들의 세계유산 등재 사례 유형을 분석하였고(첨부 1 참조), 기존 유산에 새로운 구성 요소를 추가하고 경계를 확장하면서 그와 더불어 더 포괄적인 명칭으로 유산을 바꿀 경우 등재 가능성이 높아진 다고 밝혔다.


국내에 있는 12건의 세계유산을 분석하여 이 유적들의 세계유산 가능성에 대하여 간략하게 언급하고, 이중에서도 특히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세계 확장 등재된 사례(프랑스의 루아르 계곡, 독일·영국의 로마제국 국경)를 분석한 결과 한성백제 시기의 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중국, 일본과의 교류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하고, 백제의 고유한 문화·예술·종교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하며, 한성백제 시기의 유산을 추가시켜야 세계유산에 확장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밝혔다.
 

이 책은 서울 신청사 지하 1층에 자리한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ttp//culture.seoul.go.kr)에서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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