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원산지표시 정착에 발벗고 나선다

입력 2015년10월31일 07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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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원산지표시 정착에 발벗고 나선다동대문구, 원산지표시 정착에 발벗고 나선다

동대문구 약령시 노점상의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는 관내 경동시장, 청량리시장 등 서울 동북부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지역에 대해 원산지표시제가 노점상에도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농·수·축산물명예감시원과 함께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노점 상인들에게 원산지 표시판을 배부하고, 올바른 원산지 표시방법을 직접 안내하고 있다.


특히 구민의 이용이 많은 경동시장 및 청량리시장 대로변 노점상에 대해 단속 위주의 처벌보다는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홍보․지도로 상인들의 자율적인 원산지 표시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시장 어디에서도 쉽게 원산지를 식별할 수 있게 된다면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경동시장 등 10여개의 시장이 몰려 있는 제기동역 인근 전통시장 지역은 평소에도 이용 고객으로 붐비는 곳으로, 그 명성에 걸맞게 서울시에서 실시한 ‘2015년 전통시장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율’ 조사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원산지표시제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2014년 자료에 따르면 노점상 아닌 점포의 농산물 원산지표시 이행률은 96.7%로 정착단계이나, 노점상의 이행률은 53.8%에 그쳐 노점상들이 원산지표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경동시장, 청량리시장 등 관내 대로변 농수산물 판매 노점상의 경우 취급 품목이 다양한 반면 영업 규모는 영세하며, 대체로 원산지표시가 미흡하다. 더욱이 원산지표시법 자체를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홍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전통시장 등에서 영업 중인 노점 농수산물판매업소의 현장지도를 통한 올바른 원산지표시로 소비자와 영업자 상호간의 신뢰가 향상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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