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신임청장'여기자 성희롱, 언론 비하 행위' 지탄 ....

입력 2015년11월16일 18시30분 김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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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고추를 잘 먹어야지”, 술잔에 1만원권 둘러 건넨 행위"언론 비아" 행위

전북지방경찰청 신임청장'여기자 성희롱, 언론 비하 행위' 지탄 ....전북지방경찰청 신임청장'여기자 성희롱, 언론 비하 행위' 지탄 ....
[여성종합뉴스/ 김완규기자]지난13일 오후 8시경 전북지방경찰청 신임청장이  관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자리에서 한 언론사 여기자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는 가운데 여성 단체들이 지탄이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A여기자는 김 청장이 쌈을 싸 주면서 “고추를 먹을 줄 아느냐?”고 물었고, 여기자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여자는 고추를 먹을 줄만 아는 게 아니라, 잘 먹어야 한다”며 해당 여기자가 여러 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자의 입에 직접 싼 쌈을 넣어주려고도 했다고 한다. 


김 청장은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일부 여기자들과 건배를 하면서 술잔에 1만원 짜리 지폐 1장을 둘러 건네는등의 만행을 저질렀다며 언론을 어떻게 보고 이런 행동을 한건지 한심하드고 말한다. 

또  “여기자들뿐 아니라  만찬 자리에 참석했던 기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밝혔고 이날 오전 기자실을 찾아 기자단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


김 청장은 “술에 취해서 실수로 그러한 발언을 한 것 같다”며 “해당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해당 여기자와 기자단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으나 이런 사실이 언론에 보도 되면서 여성 단체와 여기자들의 규탄 움직임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 청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해 강원 양구서장, 충남 홍성서장,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 경찰청 대변인 등을 거쳐 올 9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전북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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