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동생태숲, 새(鳥) 보금자리 마련

입력 2015년11월17일 22시0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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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제천에 위치한 덕동생태숲에 새(鳥)와 야생동물을 위한 먹이급이대 등 새(新)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생태숲 내에 설치되는 보금자리는 먹이급이대 8개소, 새집 10개소 등 총 18개소로, 먹이와 서식지 부족으로 겨울나기가 힘들어지는 새와 야생동물에게 따뜻한 안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먹이급이대는 새들이 먹이가 부족해지는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인공새집은 나무구멍을 둥지로 이용하는 새와 야생동물의 겨울 서식지 역할을 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먹이급이대와 새집은 덕동생태숲에서 자체 제작한 것으로 새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인공소재를 제외한 자연 그대로의 순수 목재만을 사용하여 제작됐다.
 
 먹이급이대 설치 후에는 생태숲 탐방객이 숲해가의 생태해설을 들으며 직접 먹이는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내부청소 등 관리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산림환경연구소 전희식 소장은 “이번 보금자리 설치로 야생동물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숲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동 생태숲은 지역 식물자원 보존과 생태교육을 위한 대국민 산림생태학습장으로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2008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작지만 알찬 자연교육장으로 북부권 도민의 산림문화 향유 및 자연체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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