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충남.제주 단체장'지역에너지 전환'공동선언

입력 2015년11월24일 07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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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남.제주 단체장'지역에너지 전환'공동선언서울.경기.충남.제주 단체장'지역에너지 전환'공동선언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나 ‘에너지 정책, 지역이 만나다’를 주제로 지역별 에너지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은 4개 광역지자체장과 시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최근 지역 에너지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4개 단체장이 합의한 것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2012. 5월 서울시(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시작으로 하여, 금년 5월 제주도(글로벌 에코플랫폼 제주), 6월 경기도(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 및 충청남도(2020 지역에너지 종합계획)가 연이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에너지 종합대책을 발표, 추진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위원회의 노영민 위원장이 참여하여 축사를 하였으며, 기후변화행동연구소의 안병옥 소장이 사회를 맡는다.


이날 발표된 “지역에너지 전환 공동선언문”에는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지역 에너지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4개 시·도가 협력하여 지역상생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공동선언문’ 발표에 앞서 4개 광역단체장이 지자체별 에너지정책 비전과 주요성과를 공유하는 발표와 이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박시장은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으로 변화되고 있는 서울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경기도 남경필 도지사는 이날 발표를 통해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을 지난 6월에 선포한 배경을 밝히면서, 일자리의 25%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서 경기도가 발전 및 송배전 선로로 인한 주민의 희생을 분담해야 한다는 것과 기후변화를 에너지 신산업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게 된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발표를 통해 충남도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에너지 소비와 미래 에너지 산업 등 더 좋은 에너지 정책 실현을 위해 ‘지역에너지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도민과 함께 노력 중이라고 소개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는 이번 발표를 통해 “카본프리는 우리시대가 직면한 어려운 도전이나 동시에 카본프리 달성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제주가 카본프리아일랜드 정책 추진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게 된다.


이번 공동선언문 발표 이후,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움직임이 더욱 구체화되고 정례화 할 계획이다.


분산형 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간 협의기구 구성이 추진되며, 아울러 지역에너지 정책포럼에 대한 계획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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