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도심에서 만나는 생생한 곤충의 세계

입력 2015년11월24일 07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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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8백종 6천마리의 곤충 표본을 볼 수 있는 ‘곤충체험학습장’이 도심 한가운데 문을 연다.


영등포구는 25일부터 구청 별관청사(선유동1로 80 H동)에 곤충체험학습장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에게는 책에서만 보던 곤충을 다양한 표본을 통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어른들에게는 어릴적 자연속에서 즐겼던 추억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들게 된 것이다.

 
곤충체험학습장은 지상1층 건물에 연면적 207.86㎡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표본전시실과 생태체험실이 있다.

 
이곳에서는 장수하늘소, 비단벌레, 누에를 비롯 세계적으로 보호하는 희귀종 표본, 화석, 골격표본 등 8백여 종류의 곤충과 생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애벌레와 귀뚜라미 등 살아있는 곤충도 만져볼 수 있어 생생한 자연학습이 가능하다.

 
구는 곤충체험학습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 역할을 하는 곤충전문가도 배치했다. 전문가는 매시간 전시된 곤충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곤충 겨루기나 곤충 관련 경연대회 등 각종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생태학습의 재미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곤충체험학습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일요일 상시 운영된다. (단, 설과 추석은 휴관) 관람 입장료는 영등포구민은 개인?단체 구분없이 1천원, 그 외 지역주민은 3천원, 20명 이상 단체 방문시 2천5백원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곤충체험학습장이 생겨 책과 TV로만 곤충을 접하던 도시 어린이들이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지며 배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전시물 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연학습의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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