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신우아파트 , 34년 안전진단결과 'D급, E급 판정' 대책마련 시급

입력 2015년11월30일 17시47분 김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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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 위에 건립된 일부 아파트 동의 지하층 기둥은 부식이 매우 심해 외부의 충격이 가해지면 붕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

[여성종합뉴스]30일 전주시 신우아파트가 지은 지 30년이 넘어 건물 붕괴 우려가 커지면서 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와 주민 등을 위한 안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1984년 건립된 신우아파트의 지반 침하가 심화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일부 동의 건물에 균열이 가는 등 건물 누후화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주장한다.


1만9천470㎡(약 5천900평) 부지에 5층 높이의 아파트 14개 동으로 이뤄진 신우아파트는 재개발 목소리가 나온 최근 몇 년 사이 2곳의 업체가 재건축을 시도했지만, 낮은 사업성과 주민 간 갈등으로 재건축 추진이 무산으로 수년째 방치되면서 아파트의 노후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근래 들어 건물의 균열과 지반 침하 현상 등이 눈에 보일 정도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추진위원회가 지난 10월 정밀조사 업체에 맡겨 시행한 아파트 진단결과, 모든 동의 건물이 'D급(재건축 필요)에서 E급 판정(재건축 시급)'을 받았다.


특히 매립지 위에 건립된 일부 아파트 동의 지하층 기둥은 부식이 매우 심해 외부의 충격이 가해지면 붕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이 주로 모여 사는 이 아파트의 일부 동은 건물이 30㎝가량 기운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은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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