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들 “폭력·성매매 철저히 수사하라” 성명 발표

입력 2015년11월30일 19시09분 김완규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업주 폭행에 무방비 여수 유흥업소 여종업원 뇌사상태

[여성종합뉴스] (사)광주여성인권센터와 광주여성의 전화, 성매매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여수YWCA 등 여성단체들은 30일 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피해 여성 강모(35)씨는 여수 학동의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하다 지난 19일 이 업소의 실제 업주인 박모 전무로부터 약 1시간동안 폭행을 당해 119구조대에 실려가 광주 모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뇌사상태로 입원해 있다.
 

속칭 바지사장 명의로 박씨가 운영하는 이 업소는 여성 종업원을 고용해 술을 팔고 성매매를 알선하는 성매매업소로 종업원 고용 때 선불금을 주고 차용증을 작성해 소위 2차 성매매로 선불금을 갚게 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여성 종업원들에게 각종 벌금과 폭언, 폭력이 행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광주여성인권센터를 비롯한 10개 여성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성매매 현장에서 수없이 일어나고 있는 폭력이 결국 여성들을 죽음으로까지 가게 된 경우를 너무도 많이 보와 왔다”며 “이 업소의 성매매 알선에 대한 수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피해 여성과 여성단체들은 이날 여수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