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겨울맞이 한창! 한강에 꽃양배추가 피었습니다

입력 2015년12월02일 21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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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올 겨울, 시민들의 한강나들이를 반기기 위해 겨울 화훼의 주연인 꽃양배추 7,664본을 여의도, 뚝섬 등 10개 한강공원에 식재했다고 밝혔다.
 

꽃양배추는 추위에 강한 겨울 꽃으로 잎 모양과 색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식재된다.


‘마음을 풍성하게하고 축복을 가져다준다’는 꽃양배추의 꽃말처럼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축복을 안겨주고자 자칫 삭막해 질 수 있는 겨울 한강공원을 환하게 조성했다.


겨울의 시작과 함께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으로 들어서는 지하철역 입구, 진입광장 등 이용시민이 많은 곳에 꽃양배추(7,664본)를 식재해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광나루 600본, 잠실 280본, 뚝섬 1,000본, 잠원 800본, 반포 1,100본, 여의도 900본, 양화 500본, 망원 1,000본, 난지 384본, 그리고 강서한강공원에 500본을 식재했다.


오글쪼글한 잎 모양과 미황색, 자색, 적색, 흰색, 녹색 등 오색빛깔을 뽐내는 꽃양배추는 영하 10도에서도 생장하는 강한 내한성으로 겨울철 화단에서 위풍당당 멋을 뽐낸다.


꽃양배추는 본래 유럽에서 콜리플라워로 소개되어 1926년~1935년간 집중적으로 육성되었다. 내한성이 강해 겨울에 식재해 주변 경관을 밝게 조성하는데 있다.

 

꽃양배추는 특별한 향기가 없다. 하지만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깔과 모양이 눈을 사로잡아, 관상용 또는 꽃꽂이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양배추의 사촌지간으로, 양배추는 동그랗게 알이 뭉치는 반면 꽃양배추는 잎이 겹쳐서 꽃처럼 피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양배추 외에도 케일, 브로콜리, 꽃양배추가 모두 브라시카 올레라체아(Brassica oleracea L)종으로 큰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같은 종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꽃양배추는 식용이 아닌 관상용으로 재배·식재되어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겨울 꽃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꽃양배추는 서리가 내리면 꽃 중앙부가 흰색 또는 붉은 색으로 변한다. 햇빛에서 잘 자라며 반그늘에서는 색상이 더욱 진해지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뚝섬 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 위치하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에서는 다가오는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기획전시 ‘공중정원의 사계’ 중 겨울을 주제로 한 전시를 진행한다.


눈꽃송이, 겨울전구, 대형 트리 등 겨울을 상징하는 조형물은 물론이고, 청소년과 시민 자원봉사자와 50여명이 직접 만든 눈꽃, 꽃잎모양 등 다양한 오너먼트가 함께하는 기획 전시로, 방문객이 작품을 보고 만지고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자벌레 전시 관람시간은 10시~24시까지이며,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전시관이 바로 연결된다.


모든 전시는 무료 관람가능하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또는 전화(3780-0517)로 문의하면 된다.


고홍석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겨울에도 시민들이 기분 좋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꽃양배추를 식재해 겨울맞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한강과 어울리는 다양한 꽃을 식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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