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우리 마을의 보물 찾았어요

입력 2015년12월09일 15시1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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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우리 마을의 보물 찾았어요마포구, 우리 마을의 보물 찾았어요

마을의 22개 보물이 그려진 ‘신수동 보물 지도’를 발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 신수동주민센터가 마을의 22개 보물이 그려진‘신수동 보물지도’를 발간했다.


마을의 명소 발굴 및 자료를 보존하기 위해 시작된 이번‘보물지도’발간 사업은 서울시 이웃만들기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비를 받아 추진됐으며, 신수동 자원봉사캠프가 주최하고 관내 청소년, 토박이 노인,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추진해 석 달여간의 여정을 통해 완성됐다.


보물지도에 나오는 장소들은 개발로 인해 지금은 사라졌지만 토박이 노인들의 기억과 사료에 의해 복원됐다. 당대 최고의 화가였던 이중섭이 말년에 기거했던 신수동 이야기를 비롯해 마을 근처의 흙이 몹시 붉었다 하여 불리워진‘홍현마을’, 독을 굽는 개천이라고 붙여진‘독막내’, 조선시대 궁궐에 얼음을 바쳤던 곳인‘신수동 얼음창고’와 박석거리, 신수동부군당, 오금동산, 무쇠막, 장사바위 등의 위치가 설명과 함께 지도에 표시됐다.


이외에도 최근 신수동의 마을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반딧불이 녹화사업, 신수동 토요음악회, 반딧불이 마을극단 등을 현재의 역사로 함께 수록했다.


특히, 보물 지도 제작을 위해 관내 중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기자단을 발족하고 마을을 탐방해 이미 사라져간 마을의 발자취와 구전을 수집 및 기록하는 작업에 참여함으로써 마을에 대한 애향심 및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윤우 동장은“이번 보물지도 제작을 통해 마을 공동체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올해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마을의 숨겨진 더 많은 보물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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